뉘르부르크링 24시는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매년 열리는 자동차 내구 레이스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도전적인 레이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 레이스는 1970년에 처음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전 세계의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와 팀들이 참가하여 그들의 기술력과 내구성을 시험하는 기회가 된다.
뉘르부르크링은 길이 약 25.378km의 노르트슐라이페(Nordschleife)와 주 경주 용도로 설계된 짧은 서킷인 GP 스투크(GP-Strecke)로 구성되어 있다. 이 복합적인 서킷은 다양한 도로 조건과 급경사, 곡선이 많아 드라이버들에게 큰 도전 과제가 된다. 노르트슐라이페는 '녹색 지옥'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그 코스의 험난함과 위험성을 상징한다.
이 레이스는 보통 24시간 동안 계속 진행되며, 팀들은 드라이버를 교체하며 경주를 이어간다. 각 팀은 차량의 성능뿐만 아니라 드라이버의 체력 관리와 전략적인 주행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참가 팀들은 다양한 카테고리로 나뉘며, 프로 페라리 팀부터 아마추어 경쟁 팀까지 여러 차종이 경쟁을 펼친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단순한 경주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것은 자동차 기술의 발전을 이끄는 실험의 장이 되고, 제조사들은 이 레이스를 통해 자신의 차량을 극한의 조건에서 시험해 볼 수 있다. 경주가 진행되는 동안 국제적인 관심을 받으며,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아와 흥미진진한 순간들을 함께 즐긴다. 이처럼 뉘르부르크링 24시는 자동차 경주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